2012년 04월 28일
광우병 관련해서 한마디 = 새 언어를 만들던가

1. 광우병은 무엇인가?
지금 美 광우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수입중단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실드를 치는 근거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광우병이 아니라는 것인데
그럼 이번에 미국에서 발생한 게 광우병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냐, 광우병이 맞긴 맞다고 하는 것이냐??
2. 불공정 약관?
이번 사태 발생 전에 두 종류의 광우병을 구분해서 알리는 정부의 홍보가 있었는지 아시는 분?
광고에서 말하는 광우병이, 지금 발생한 특수한 종류의 광우병은 제외한다는 게, 어디에 설명되어 있는지 아시는 분?
이건 뭐 호갱님을 대접하는 마인드도 아니고... 왜 문제가 발생하면 기존 약속은 팽개치고,
기존에 합의되지 않은 사실을 들고 나와서 면피하려고만 하는 것인지?
3. 신뢰란?
흔히 우려하는 광우병과 지금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이 다르다는 사실 그 자체가 문제인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말하는 광우병은 특수한 광우병은 빼고 말하는 것이다" 라고 미리 이야기하지 않고
그냥 "광우병이 발견되면 즉각 수입 중단하겠다" 고만 말한 정부가 문제인 것인가.
이런 식으로 어떻게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있겠는가.
"원자력 발전소는 안전합니다" "일반적인 상황 이야기지 가끔은 원자력 누출될 수도 있습니다"
"폐기물은 철저하게 관리됩니다" "예상못한 부실이 발견되면 할 수 없어요"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예상을 못했네요"
"기업투자를 유치하겠습니다" "산업단지는 만들었어. 기업들이 안들어오는 걸 어쩌라고?"
정부는 항상 안심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언제나 지역이기주의를 탓한다.
그런데 정부가 정말 신뢰를 준 적이 얼마나 있는가?
과거 정부는 세종시 정책을 변경하겠다면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그런데 왜 세종시민들은 반대했을까. 바보라서? 호구라서?
이딴 식으로 행동하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따른단 말인가??
지금 문제가 광우병 그 자체인가, 아니면 저런 광고를 했는데도 수입중단을 하지 않는 정부의 신뢰의 추락인가??
# by | 2012/04/28 17:11 | 창문 | 트랙백 | 덧글(14)



